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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수상작가 최 윤

제21회 이효석 문학상(2020년) 수상작 최 윤, 「소유의 문법」 작가 약력 출생: 1953년 서울특별시 학력: 서강대학교 국문학과/프랑스 프로방스대학원 불문학 박사 등단: 1978년 『문학사상』에 평론 1988년 『문학과사회』에 소설 수상: 1994년 제2회 대산문학상/ 1994년 제18회 이상문학상/ 1992년 제23회 동인문 학상 / 1990년 대한민국 문학상 번역부문 경력: 1984년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재직 저서: 〈오릭맨스티〉 〈마네킹〉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첫만남〉 〈하나코는 없다〉 〈숲 속의 빈〉 〈너는 더 이상 너가 아니다〉 〈한국 문학과 기호학〉 〈당신의 물제비〉 〈회색 눈사람〉 〈예술의 오수〉 〈속삭임, 속삭임〉 〈파리-서울 유라시아의 길 위에서〉 등 대..

2020년도 이효석문학상 시상식

소금 뿌린듯 메밀꽃밭서…50년前 문학소녀의 꿈 돌아보다 - 봉평 이효석문학관서 시상식 열려- 대상 수상 `소유의 문법` 최윤 작가 "문학 안에서 늘 경계를 떠났고 감히 문학을 위해 걸어왔다" 소감 이우현 이효석문학재단 이사장 "수상작가 열정적 창작정신에 감사" 신주희 작가등 100여명 참가 축하 • 김유태 기자 • 입력 : 2020.09.27 17:02:27 수정 : 2020.09.27 ◆ 이효석문학상 시상식 ◆ 26일 대상을 수상한 최윤 작가가 이효석문학관 정원 내 이효석 선생 동상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반항의 사춘기, 가출할 생각으로 기차를 타고 당시 세상 끝인 동해안까지 갔습니다. 시집을 몇 권 사 들고 여관방에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이것이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가출이지만, 맘속으로 저는 ..

재단 소식 2020.09.28

최종심 진출작 ⑥ 최진영'유진'

밀폐된 기억을 열자 그 안에 내가 있었다 생일날 들은 동명 언니의 부음 시차 두고 연결된 두 `유진의 삶` 젊은 세대 무력감 섬세히 그려 독특한 각주 구성 실험도 눈길 김유태 기자 입력 : 2020.08.05 16:56:39 ◆ 제21회 이효석 문학상 / 최종심 진출작 ⑥ 최진영 `유진` ◆ 타인이 `나`의 실존에 필수적이라는 문장은 한 철학자의 것이다. 자아를 구성하는 질료가 타인이란 의미다. 그러나 삶이란 연속적이지 않고 의외로 단절적이어서, 한 시절이 흐르면 그 시절 동행했던 상대와의 기억을 잊는 순간이 오곤 한다. 최진영 `유진`은 바로 그런 사람과의 `밀폐된 기억`을 여는 이야기다. 누구나 하나쯤 있을 법한 `그런 사람`을 향해 나지막한 음성으로 쓴 소설이다. 화자 `나`는 이름이 같은 언니 유..

이효석문학상 202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