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고은 '밤의 여행자들’ 英대표 추리문학상 최고권위 `CWA 대거상` 수상 "내 작품 다시 보는 계기 됐다 ● 서정원 기자 ● 입력 : 2021.07.02 17:28:06 수정 : 2021.07.02 18:12:10 "추리소설을 쓰겠다고 생각하고 쓴 건 아닙니다. 그저 '윤고은의 세계'를 쓴 것이죠.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제 이름이 들릴 때 심장이 떨어질 뻔했네요." 1일(현지시간) 소설가 윤고은(사진)의 장편 '밤의 여행자들' 영역본이 대거상(賞) 번역 추리소설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영국추리작가협회(CWA)에서 시상하는 대거상은 전 세계 추리문학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며 미국의 추리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 이름을 따서 만든 '에드거상'과 쌍벽을 이룬다. 윤 작가는 이날 매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