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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포커스 / 우리가 몰랐던 작가 이효석(上)

엄혹한 일제말 '메밀꽃'만 탐닉 했을까…이효석작품 곳곳엔 '反日 매운꽃' 가득 일제강점 매서운 시대에 대놓고 말못한 反日·反戰 희곡 `역사`엔 내면적 고뇌 예수의 가르침에 빗대어 운명적 선택의 길 암시 2차대전 당시 쓴 `하얼빈` 먹고 먹히는 전쟁의 참극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내 자전적 소설 `풀잎`에서는 등화관제에 저항함으로써 일본의 전쟁정책 비판한셈 입력 : 2022.08.02 17:02:13수정:2022.08.02. 20:00:49 ◆ 매경 포커스 / 우리가 몰랐던 작가 이효석(上) ◆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지나간 작가에게 한 번 부여된 이미지는 여간해서는 잘 바뀌지 않는다. 작가 이상이 금홍과의 스캔들성 이슈와 '날개'(잡지 '조광' 1936년 9월호) 한 편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듯이 ..

게시판 2022.08.07

이효석문학상 2011년 수상작가 윤고은 근황/ 매경 인터뷰

"지하철은 내 작업실…북적임 속 삶 온기느껴" 첫 에세이집 `빈틈의 온기` 윤고은 소설가 인터뷰 "하루 4시간씩 출퇴근 이동하면서 영감 얻죠 일상 빈틈 속 따뜻함과 너그러움 얘기하고파" 서정원 기자 입력 : 2021.06.10 17:23:14 수정 : 2021.06.10 18:06:53 소설가 윤고은(41)은 하루에 4시간을 출퇴근길에 쓴다. 진행자로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녹음을 위해서다. 9시 30분 전에 집을 나서면 가장 가까운 역은 걸어서 15분 거리의 미금역. 여기서 목적지인 주엽역까지 지나는 역만 37개소다. 때가 착착 맞으면 1시간 반 만에 도착하지만 보통은 좀 더 걸린다. 퇴근할 땐 같은 길을 거슬러 돌아온다. 이렇게 왕복 120여 km의 대장정을 일주일에 4번씩, 2년 가까이 반복해오고 있..

게시판 2021.06.11

2020년 이효석문학상 대상작가 /최 윤 소설집

2020년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작 수록 / 최 윤 소설집 서로가 서로를 끌어안는 동행의 힘! 5월 광주의 비극을 다룬 작품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1988)를 발표하며 “가장 뛰어난 증언의 문학”(김병익 문학평론가)이라는 수사와 함께 등장한 최윤의 신작 소설집 『동행』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작가는 「회색 눈사람」으로 동인문학상을, 「하나코는 없다」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 책에 수록된 소설 「소유의 문법」으로 2020년 이효석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소유의 문법」은 ‘나’가 은사 P의 배려로 딸아이 ‘동아’와 함께 은사의 전원주택에 들어가 살며 목격한 시골 마을 주민들의 탐욕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소유와 탐욕의 시스템에 길들어 ‘이 세상에 올바른 모습으로 ..

게시판 202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