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이효석문학상 수상자

제21회 수상작가 최 윤

메밀꽃 필 무렵 2020. 10. 15. 12:15

21회 이효석 문학상(2020)

 

수상작

최 윤, 소유의 문법

 

작가 약력

출생: 1953년 서울특별시

학력: 서강대학교 국문학과/프랑스 프로방스대학원 불문학 박사

등단: 1978문학사상에 평론

1988문학과사회에 소설

수상: 1994년 제2회 대산문학상/ 1994년 제18회 이상문학상/ 1992년 제23회 동인문 학상 / 1990년 대한민국 문학상 번역부문

경력: 1984년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재직

저서: 오릭맨스티〉 〈마네킹〉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첫만남

하나코는 없다〉 〈숲 속의 빈〉 〈너는 더 이상 너가 아니다〉 〈한국 문학과

기호학〉 〈당신의 물제비〉 〈회색 눈사람〉 〈예술의 오수〉 〈속삭임, 속삭임

파리-서울 유라시아의 길 위에서

 

 

대상 상금

3,000만원

 

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우현(이효석문학재단 이사장, 可山 이효석의 장남)

 원 전병득(매일경제 문화부 부장)

 원 방민호(문학평론가,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원 오정희(재단 이사, 소설가

 원 이지훈(문학평론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강사)

 

21회 이효석문학상 최종 심사후보작 : (작가명 가나다 순)

 

김금희 기괴의 탄생

자음과모음2019년 여름호

 

박민정 신세이다이 가옥

문학동네2019년 가을호

 

박상영 동경 너머 하와이

문학동네2019년 가을호

 

신주희 햄의 기원

문학의오늘2020년 봄호

 

최 윤 소유의 문법

문학동네2020년 봄호

 

최진영 유진

문학동네2020년 봄호

 

심사위원

오정희 소설가(심사위원장)

소설가, 동인문학상 종신 심사위원, 이효석문학상 심사위원(종신)

김유정문학상 심사위원, 김승옥문학상 심사위원 역임

 

윤대녕

소설가,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20회 이상문학상, 43회 현대문학상, 4회 이효석문학상, 1회 김유정문학상 수상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심사위원 역임

 

방민호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부위원장, 2018 국제인문포럼 기획위원장 역임

1994년 제1회 신인평론상/2007년 제18회 김달진문학상/2014년 제15, 16회 이효석문학상 심사위원 역임

 

강영숙

소설가, 2006년 제39회 한국일보문학상/ 2011년 제5회 김유정문학상,/ 2017년 제18회 이효석문학상

 

정여울

문학평론가에세이스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2004문학동네를 통해 평론가 등단, 2013년 전숙희문학상 수상

2019년 제20회 이효석문학상 심사위원

 

 

수상소감 (최 윤)

오랜만에 듣는 친구의 소식과 문학상 수상소식은 같은 강도로 기쁜 것 같습니다. 가만히 앉아, 이 소식은 내 삶에 무슨 뜻인가 새기고 있는데 세 장면이 오롯이 떠올라 왔습니다. 하나는 늦은 저녁의 오렌지 빛 전등 갓 아래, 동그란 빛을 받고 있는 한 식탁입니다. 모녀가 마주보고 앉아 있습니다. 존경을 담아 딸 넷이 박여사라고 부르는 저의 어머니께서 습작시절 학교 신문에 연재했던 소설을 읽으셨던가 봅니다. 앞 자리에서 과일을 깍으시던 그 분은 무심한 듯, 안타까우신 듯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너무 어두운 글은 쓰지마.”

또 하나는, 진로를 결정해야하는 대학교 4학년 첫 학기 여름 방학이었지요. 저는 미학과를 가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어느 날 어머니께서 방향을 트셨습니다.

과천에 방하나 얻어 놨다. 너 소설 실컷 쓰고 싶다고 했지. 방학동안 거기 가서 네 맘대로 쓰고 싶은 거 써.”

풀숲이 우거진 저수지에서 멀지않은 어느 집의 문간방이었습니다.

병약하셨던 어머니는 딸이 소설가가 되기 전에 돌아가셨고, 어머니의 조언은 큰 효력이 없었나 봅니다. 저는 늘 어둡고 그늘진 생에 마음이 이끌렸습니다. 또한 글쓰기 보다는 저수지 산책을 더 많이 했던 그 문간방 이후, 한 번도 맘껏 글을 쓸 시간이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삶의 요청이 예술의 요청보다 제게는 늘 더 앞서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작품들을 풍성하게 남기신 이효석 선생님의 고향에 와서 수상을 하기 때문일까요.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납니다. 문득, 어머니의 생각이 나는 곳은 어디나 우리의 생가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어느 반항의 사춘기, 가출을 할 생각으로 기차를 타고 이 부근을 지나쳐, 당시의 세상 끝인 동해안까지 갔습니다. 그 해안 도시의 한 책방에서 시집을 몇 권 사들고 여관방에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투숙객이 많지 않은 겨울이었습니다. 여학생 혼자 밤새 불 밝히고 있는 것이 불안했던지 주인아주머니는 여러 번 학생 자?” 하고 저를 불렀습니다. 이것이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가출이지만, 맘속으로 저는 늘 가출중입니다. 제게 제공된 경계를 떠나고 있습니다. 제가 넘어온 곳의 풍경을 바라봅니다. 그 때서야 왜 그랬는지가 보입니다. 더 잘 보기 위해서 그랬습니다. 감히 문학을 위해서 그랬습니다.

부족한 작품을 좋게 평가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잊혀져가는 일련의 문학을 붙잡아주시는 이효석문학재단의 여러분께, 그리고 축하를 위해 이곳까지 주말 나들이 하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깊은 청녹색으로 아름다운 평창의 자연을 창조하신 창조주께 감사드립니다.

 

심사경위 및 심사평/ 정여울

 

21회 이효석문학상 본심에는 총 18편의 작품이 올라왔고 치열한 경합 끝에 여섯 작품이 최종심에 올랐다. 김금희의 <기괴의 탄생>은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것처럼 보이다가 스승의 불륜과 이혼을 계기로 점점 멀어져가는 과정에서 그들이 잃고 얻는 것은 무엇인가를 성찰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학생과 불륜을 저지른 스승에 대한 원망을 견딜 수 없었던 는 스승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만다. "선생님, 걔하고 잤어요?" 돈독했던 두 사람의 관계를 단번에 냉각시켜버린 이 문장은 스승에 대한 기대와 원망과 미련이 모두 섞인 가슴 시린 문장이기도 하다. 여전히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계속되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공감의 기운은 사라져버린 그 틈새로 세련되고 지적인 리애라는 존재가 끼어든다. 김금희는 관계의 파국과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최첨단 현미경처럼 극대화시켜 의 상처가 벌어진 틈새로 기괴한 세상의 진실이 쏟아져들어가는 순간의 고통을 명징하게 그려냈다. 생의 완전성이 깨어지면서 오히려 생의 불가해한 기괴성을 깨닫는, 더 깊은 진실과의 만남을 그린 수작이다.

박민정의 <신세이다이 가옥>은 후암동 적산가옥을 배경으로 불우한 유년의 기억을 복원하는 여성의 이야기다. 오래된 옛집의 쇠그릇에서 나던 비릿한 냄새는 모든 슬픔을 여성들이 도맡아 견뎌야 했던 어린 시절의 아픔을 소환한다. 프랑스 입양아 야엘 나임(강장희)’의 사촌이지만 어린 시절 여동생과 함께 입양되었기에 함께 자랄 수 없었다. 큰아버지의 딸 야엘이 남동생을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봉인되었던 트라우마의 자물쇠는 뜻하지 않게 풀려버린다. 장희, 장선, 장훈 삼남매 중 장희와 장선이 프랑스로 입양된 반면 장훈은 남자라는 이유로 입양되지 않았다. 할머니가 직접 지시하여 손녀들이 해외로 입양된 비극적인 가족사의 중심에는 항상 여성들이 모든 고통을 떠맡아야 하는 불합리한 사회분위기가 깔려 있었다. 광복 전에 지어진 일본인 소유의 신세이다이 가옥은 지긋지긋한 가족 내의 학대와 차별의 기억으로 얼룩진 트라우마의 장소다. 남성들이 무능하거나 부재한 상태에서 할머니가 가부장제의 대리 주체가 되어 딸들을 구타하고 멸시한 장소로서 이 부암동의 적산가옥은 트라우마의 흔적을 품은 장소로서 재소환된 것이다. 그러나 조부모-부모-나에 이르는 3세대의 이야기는 와 입양아 장희를 통해 열린 결말로 갈무리 됨으로써 윗세대보다는 훨씬 주체적인 삶을 살아내는 오늘날의 여성들에 향한 연대와 희망을 떠올리게 한다.

박상영의 <동경너머 하와이>는 안정된 생의 터전을 마련하지 못하고 끝없이 떠돌거나 도망치는 남성들의 이야기다. 엄청난 규모의 탈루와 횡령을 저지르고 빚에 내몰린 처지이면서도 벤츠 S클래스를 당당히 신차로 뽑는 아버지는 에게 돈을 구하러 와서도 결코 자존심을 굽히지 않으며 가오를 중시한다. 약물에 중독된 애인 원모는 월세 이백짜리 방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였으면서도 걸핏하면 종적을 감추어 를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는 간신히 직장글쓰기라는 생의 소중한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뿌리뽑힌 삶의 주인공인 아버지애인의 존재가 그에게는 항상 목구멍에 걸린 가시처럼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뿌리칠 수 없고, 원모를 여전히 좋아하는 결국에는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수챗구멍같은 인생을 묵묵히 견뎌내고 있다. 퀴어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서는 오토픽션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심사위원들의 지적도 있었다. 박상영 소설에서 나타나는 남성-연인은 겉으로는 관계를 망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의 삶을 정화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나에게 결코 이롭지 않은 존재이지만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존재에 대한 불가피한 사랑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박상영 소설은 사랑의 본질을 묻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신주희의 <햄의 기원>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고통마저 스스로 선택하는 예술가들의 고군분투를 형상화한다. ‘은 자신의 죽음마저 예술의 일부이자 작품의 형식으로 승화시키는 예술가이지만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그런 태도를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의 대학동기 은 자신의 삶마저 가볍게 예술로 승화시켜버렸지만, ‘는 불안정한 예술가의 길을 포기하고 보험회사에 다니면서 생활인의 길을 걸어간다. 하지만 이렇게 현실적인 선택을 한 야말로 햄의 예술가형 삶과 죽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리스신화의 반인반수 케이론처럼, 햄은 정말 반은 인간이고 반은 말()인 존재가 되려 했고 그런 그의 목숨을 건 기행(奇行)은 그 자체로 예술로 승화해버린 것이다. ‘는 햄의 예술가로서의 열정이 그를 지상의 가치와 공존할 수 없는 그 무엇을 향해 자신을 던지도록 했음을 깨닫는다. 예술가로 순교한 과 생활인으로서 정착한 사이, 그 두 극단 사이에서 아직 방향을 정하지 못한 화 씨가 등장하여 질문을 던진다. 피카소의 큐비즘처럼 보이는 것 외에 또다른 것이 동시에 보인다고 호소하는 화 씨의 고통을 끌어안으며, ‘는 예술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여전히 자신의 삶에서 끝난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최윤의 <소유의 문법>은 결코 소유할 수 없는 것들을 소유의 대상으로 삼는 인간의 탐욕을 묵묵히 응시하는 작품이다. 장애가 있는 딸을 키우며 목수의 꿈을 키워가는 는 은사 P의 권유로 시골마을의 저택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외국에 거주하는 P는 시골마을의 저택을 관리해줄 사람을 필요로 했고, 마침 는 걸핏하면 절규하듯 비명을 지르는 딸의 증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요양의 공간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는 은사 P의 저택에서 아이와 평화롭게 지내던 중, 마을 주민들이 P의 다른 제자 장에게 집의 소유권을 이전하라는 탄원서에 서명하라는 황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과 상관없는 자리에서 홀로 우주와 소통하듯 즐겁게 지내는 딸은 가끔 비명을 통해 이 견딜 수 없는 불합리를 저 먼 곳을 향해 고발하는 듯하다. ‘는 딸의 비명을 이해할 수 없지만, 산골마을에서의 조용한 삶이 딸의 아픔을 치유하고 있음을 독자는 느낄 수 있다. "동아가 숲속이나 산책길에서 그날 주운 물건에 집중하는 시간 나는 나무들을 유심히 살핀다." 아무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그저 자연의 사물들에 조용히 집중하는 딸의 행동이야말로 그 무엇도 소유하지 않은 채로 행복을 느끼는 낙원 같은 삶이 아니었을까. 집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주인을 몰아내기 위한 기이한 협잡을 벌이는 동네주민들에게 물난리와 산사태가 덮침으로써 사태는 일단락되지만, 그 여름 소유란 무엇인가를 둘러싸고 갑론을박하며 서로 싸우던 어른들의 떠들썩함이 사라진 자리에서 는 예술가로 성장하고, 딸은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된다. 모두가 소유권에 집착하며 집주인을 내쫓는 공작을 벌이는 동안, ‘자연이라는 그 누구의 소유권도 주장할 수 없는 대상을 향해 조용히 경외감을 느끼며 살아가던 와 딸은 그 여름 훌쩍 성장하고 치유되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 어떤 소유의 문법에도 물들지 않고 자신만의 올바른 길을 찾으려고 애쓰는 ’, 그리고 소유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아픈 딸 동아가 오히려 가장 아름답게 소유의 문법을 벗어나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유와 탐욕의 시스템에 길들어 이 세상에 올바른 모습으로 거하는 법을 잊어가는 현대인에게 소유의 문법을 뛰어넘는 뜨거운 생의 진실을 깨우치는 수작이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된 의견으로 제21회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최진영의 <유진>은 생일날 들은 동명 언니의 부음으로 인해 오랫동안 잊어온 과거를 되돌아보며 자신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게 해주는 유진의 이야기다. ‘와 같은 유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언니는 20대 시절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했던 레스토랑의 매니저였다. 유진은 지하방에 살면서도 일요일마다 레스토랑의 아르바이트생들을 집에 초대하여 정성스럽게 대접했다. ‘의 가난이 환경 때문이었다면 유진 언니의 가난은 선택이었다. 사람들은 부잣집을 박차고 나와 홀로 독립하여 가난을 선택한 유진언니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는 편안함보다 자유를 택한 언니의 진심을 이해한다. 작가를 꿈꾸었지만 자신의 재능과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를 향해 유진은 따스한 연대감을 표현한 유일한 사람이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두 유진의 이야기는 소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여기에서 여전히 멈추지 않은 우울과 젊음과 희망의 이야기로 다시 태어난다. 유진 언니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생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살아남은 유진은 죽은 유진의 기억을 놀랍도록 섬세하게 복원함으로써 더 나은 존재로 변신하고 있다.

간절히 동경하던 스승과 멀어지는 과정을 통해 뼈아픈 성장을 경험하는 젊은이의 이야기(김금희의 <기괴의 탄생.), 지나간 연대의 트라우마를 기억하며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여성의 자각(박민정의 <신세이다이 가옥>), 매번 좌절을 안겨주지만 결코 인연을 끊을 수 없는 가족과 연인에 대한 성찰(박상영의 <동경 너머 하와이>), 예술가의 영원한 자유와 생활인의 안정 사이에서 끝없이 방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신주희의 <햄의 기원>), 모두가 더 많은 소유를 꿈꾸도록 충동질하는 세상에서 소유의 문법을 벗어난 삶의 소중한 가장자리를 매만지는 고결한 삶의 이야기(최윤의 <소유의 문법>), 한때 깊은 교감을 나누었지만 이제는 멀어진 동명이인의 죽음을 통해 오히려 내가 잃어버린 시간의 의미를 되찾는 젊은이의 이야기(최진영의 <유진>)가 각축을 벌인 가운데, 최윤의 <소유의 문법>이 만장일치로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아름다운 문학작품을 읽으며 지금, 여기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모든 작가들에게 깊은 감사와 우정의 인사를 보낸다.

                -심사위원을 대표하여, 정여울 작가.

 

21회 이효석문학상 심사위원단

오정희 윤대녕 방민호 강영숙 정여울

 

시상식

장 소: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문학관

일 시: 2020926(토요일) 오후 2

시 상: 대상- 상패와 상금 3,000만원,

우수작품상(5)- 상장과 상금 2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