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상

제19회 이효석문학상 대상수상자 권여선 작가

메밀꽃 필 무렵 2018. 9. 3. 11:21

[이효석 문학상]
대상에 권여선 `모르는 영역`
                                           
                                                                                                   • 김규식 기자 입력 : 2018.09.03 06:01:03  

 


올해 최고의 문학적 성취를 이룬 작품에 수여하는 `제19회 이효석문학상` 대상에 권여선 소설가(53·사진)의 단편소설 `모르는 영역`이 선정됐다.


이효석문학상 심사위원단은 2일 "특유의 예민한 촉수와 리듬, 문체의 미묘한 힘이 압권"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효석문학재단과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이효석문학상은 지난해 6월부터 1년 동안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1차와 2차 독회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의 영예를 안은 권여선 소설가는 "쓸 수 있을 때까지 쓰고 싶다는 열망을 새끼손가락을 뻗어 걸고 (이효석) 선생과 또 독자들에게 약속한다"고 밝혔다.


권여선 소설가는 196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등단한 이후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권 작가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최종후보 작가 6명에게는 우수작품상을 수여한다.


우수작품상은 김미월 `연말 특집`, 김봉곤 `컬리지 포크`, 김연수 `그 밤과 마음`, 김희선 `공의 기원`, 최옥정 `고독 공포를 줄여주는 전기의자`, 최은영 `아치디에서` 등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2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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